세계검도대회에 출전한 호주 대표팀

지난달 14-16일 인천에서 열린 제 17회 세계검도대회에서 호주 대표팀 14명(남녀 각각 7명)이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대한무도관(송병관 관장)에 따르면 호주 대표 선수 14명 중 5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선발됐다. 이들 중 대한무도관 소속인 박정식(35, 5단), 전다슬(29, 4단), 송제니(26, 3단) 선수가 참가해 전다슬과 송제니는 여자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다슬 선수의 부군인 박정식 선수는 16강까지 진출했고 감투상을 받았다. 

첫 대회인 1970년 도쿄 대회부터 참석한 호주팀은 올해 여자단체전 공동 3위로 첫 입상을 기록했다. 준결승전에서 한국팀을 상대로 선전했다.

대한무도관은 송병관 관장이 23년 전 시드니의 버우드에서 시작해 현재 어번(어번 수영장 옆 Auburn Youth Centre, 연락처 0451 071 616)에서 수련하고 있다. 
 

호주대표팀의 전다슬, 박정식, 송제니 선수(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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