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advance multiculturalism, Korean community need to be able to look after their collective interest.

모든 사람은 무언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인들은 대부분의 호주 그룹에 비해 더욱 열정적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한인들의 정열적인 성향으로 인해 여러 분야에 걸쳐 수백 개의 지역사회 그룹이 형성되었습니다. 
종교에 관심 있는 사회단체, 춤(고전무용, 라인댄스그룹 등), 글쓰기(한국작가 그룹), 미술(그리기 수업), 철학(자유예술클래스), 사회운동(세월호를 기억하는 모임, 시소추 등)등이 있으며, 이들 단체의 대부분은 사적인 이익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공동체 그룹들은 카페, 공원, 그분들의 집, 또는 교회나 지역사회 단체로부터 공간을 임대해 사용합니다. 그 분들은 종종 모임 장소가 임시적이기 때문에, 이웃이나 주인에게 불편을 끼칠 경우 그곳에서 쫓겨나 옮겨 다녀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좋은 의도를 가진 지역사회 단체들이 왜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한 채 옮겨 다녀야 합니까?

라이드시에 사는 한인들은, 지역사회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주류 사회 사람들과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다수의 한국인 그룹들이 쉽게 지역 센터를 이용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중 하나의 전형적인 예는 한국 사물놀이 단체의 이야기로, 이 단체는 동포 자녀들에게 풍물을 가르치려는 열정으로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냥 순수한 열정이었죠. 그들은 교사 중 한 명의 차고에서 수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얼마 후 이웃들로부터 항의를 받았고, 연습을 당장 중지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저는 라이드 카운슬에 연락해서 그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지역에 얼마나 많은 지역 센터와 홀들이 있고, 그것들은 사용자가 없어 비어 있는 곳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우리는 이스트우드에 있는 커뮤니티 홀을 찾았습니다. 그 곳은 기차역에서 가깝고, 잘 정비되어 있으며, 화장실과 부엌까지 겸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 10시까지 (사물놀이와 같은) 소음이 발생해도 무관한 DA가 승인되어 있습니다. 이 센터는 시간당 $7.50의 매우저렴한 커뮤니티 요금으로 임대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경우는 한국 라인댄싱그룹의 이야기입니다. 이 단체는 비교적 잘 설립되었고, 그분들은 라이드시의 커뮤니티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호주 단체 산하로 편입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호주 단체가 라이드시에서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를 올리기로 결정했을 때 시작되었습니다. 왜 한국 단체들이 시에서 부과한 지역사회 요금보다 더 높은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지, 이런 부당함이 저를 화나게 했습니다. 우리는 이 모임이 호주 단체와의 계약을 해제하고, 라이드 시와 직접 연결하여 계약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이 단체들은 커뮤니티홀에 머물면서 모든 라이드 주민들이 그러하듯이 타당한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어 장벽 때문이거나, 한국인들이 지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건 간에, 한인들이 호주인들만큼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릴 수 없는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인 단체들은 이것을 잘 이해한 듯, 자신들의 지역사회를 위해 정부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인들은 똑같이 세금을 내면서도, 그러한 것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저는 한국 사회 그룹들을 위해 수많은 시의 커뮤니티 센터를 개방해 왔습니다. 이들 센터의 대부분이 다른 지역사회 단체에 의해 이미 사용되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용 가능한 시간대는 제한적이지만, 우리는 5개의 한인 커뮤니티 그룹을 위한 홀을 가까스로 찾았습니다. 임대료는 유료이지만, 시간당 $35인 상업적인 대여료에 비해 현저히 싼 지역 사회 요금으로 시간당 $7.50입니다.

저는 더 많은 한인 사회단체들이 라이드시의 시설들을 사용함으로써,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고, 그것들로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러한 일들을 통해 한인커뮤니티가 주류 사회에 통합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커뮤니티센터를 주류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과 공유함으로써, 우리는 다른 민족들과 호주인들을 만날 기회가 될 것이며,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또 호주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진취적인 행보들이 보다 조화롭고 포괄적인 라이드시를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라이드에 사는 한국인들은 비 한국인들이 내는만큼의 똑같은 지방세를 내며 라이드 시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이 그들의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중요하며, 중국인들은 그렇게 하고 있으며, 호주인들도 그렇게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못해 왔습니다 . 12개월 동안, 제가 시의원으로 일을 해오면서  "아무도 당신을 위해 당신의 이익을 대변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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