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정경포럼 임원과 강사들

올해로 5회째인 한호정경포럼(AKPB Forum, 이사장 옥상두) 연례 행사가 지난달 25일(목) 피어몬트 소재 달톤 하우스에서 성료됐다. 지난해 이 행사는 서울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포럼(오후 2-4시)과 갈라디너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저스틴 해스팅스(Justin Hastings) 박사(시드니대)가 ‘북한 비핵화의 한반도 및 호주 등 주변국 영향’에 대해 발제를 했다. 이어 태양광에너지 연구 및 사업가인 발디스 두니스(Valdis Dunis)가 ‘경제와 기후변화: 장기적 안정적 투자로서 호주의 태양열’에 대해 발표했다.  

축사를 하는 데이비드 콜맨 이민장관

김성배(Jobs for NSW)씨가 NSW 주정부의 비즈니스 스타트업을 위한 펀딩 지원을 설명했고 정윤호 한국 신지식인협회 부회장이 ‘1, 2, 3차 산업 융합과 호주에서 개발 가능성’을 발제했다. 약 60명 청중들이 참석했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갈라디너에는 각계 동포들과 한인 커뮤니티와 친분이 두터운 호주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스콧 모리슨 총리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어 데이비드 콜맨 연방 이민장관과 레이 윌리암스 NSW 다문화장관이 축사를 했고 이백순 주호주 대사와 류병수 시드니한인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필립 러독 전 법무/이민장관(현 혼스비 시장), 빅토 도미넬로, 조디 맥케이, 존 시도티 주의원, 스콧 팔로우 NSW 상원의원, 윤상수 시드니총영사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내빈들과 호주한인공익재단(KACS) 후원으로 한국 연수를 다녀온 호주대학미디어 전공학생들

갈라디너는 동포사회 주요 단체장들, 기업인들, 전문직 종사자들과 주류 사회 인사들이 친교를 나눈 만남의 장으로서 의미가 컸다. 호주한인공익재단(KACS, 이사장 승원홍) 2018 연수생으로 한국을 다녀온 호주대학 미디어전공 졸업반 학생 6명도 갈라디너에 참석해 동포들과 친분을 나누었다. 

한호정경포럼은 승원홍 상임고문(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 민경록 상임고문, 스콧 팔로우 NSW 상원의원에게 각각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올해부터 한호 양국의 위상을 높이는 사회봉사 청년상을 제정해 김태수 보체스 체일레스티움(Voces Caelestium ‘천상의 목소리들’이라는 라틴어) 지휘자(25)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비영리 청년음악단체 보체스 체일레스티움은 올해 5회의 자선 음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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