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테트 NSW 재무장관(왼쪽)과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5일 매입인지세 감세안을 발표했다 (AAP).

내년 7월부터 NSW 주택매입 인지세 인상이 소비자물가인상률(CPI)로 제한된다고 주정부가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1년까지 약 $50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재무장관은 ”1986년 이후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올랐지만 인지세 계산 방식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주거용 부동산 구매에만 적용될 인지세 개혁 세법은 주택 구매자들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주기 위한 것으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라이언 파크 야당 재무담당 의원은 “선거를 앞둔 이 같은 발표는 너무 늦었고 감세 폭 또한 미미하다”고 비난했다.

지난 15년 동안 시드니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40만 불에서 100만 불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인지세 부담은 평균 3.37%에서 4.05%로 높아졌다.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세금 개혁안으로 주 정부는 향후 약 3년간 1억 8천 5백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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