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B2B 제품설명회’ 1200여명 참석 

6, 7일 시드니 힐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브랜드 엑스포’에 약 1200명이 방문했다. 이 행사는 롯데홈쇼핑이 주최했다. 연간 500여 업체가 롯데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데 그 중 선정된 50개 업체가 시드니 액스포에 참여했다. 80%의 현 홈쇼핑업체와 20%의 스타트업 업체들이 참여해 B2B(업체-업체)로 제품설명회를 했다. 

시드니 엑스포에는 코트라(무역투자진흥공사), 월드옥타(OKTA, 세계한인무역협회), 아시아계 경제인 단체인 AABC(Asian Australian Business Council)에서 바이어 섭외를 담당했다. 

한국에서 롯데홈쇼핑의 이완신 대표이사와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김광곤 본부장, 디자인 진흥원 손동범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백순 주호주 대사, NSW 주정부의 조나산 오데아 (Jonathan O’Dea) 정무차관, 윤상수 시드니총영사, 이기선 시드니한인회 부회장, 코트라 서강석 관장, 월드옥타 임혜숙 시드니 지회장, AABC의 프랭크 알바파치(Frank Alafaci) 회장 등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코리아 브랜드 엑스포는 대만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치민, 방콕, 양곤 등 동남아에서 주로 열렸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드니에서 열렸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 중 애완동물제품, 주방용품, 미용용품, 전자제품, 의류, 식품, 건축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시드니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마이큐브의 스탠리 츠 대표는 “한국 제품의 우수성은 알고 있지만 다양성과 품질에 다시 한번 놀랐다. 이런 전시회가 자주 열리면 한국 제품들이 호주에서 더 많이 팔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 상대가 아닌 업체 상대 엑스포였기에 현장 판매 물품이 부족했지만 상담을 한 다수의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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