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동부 지역이 모바일 전자면허증을 도입 및 확대에 나선다.

7일 NSW 주정부 서비스(Service NSW)는 오는 11월 말부터 시드니 동부 일부 지역에서 ‘전자면허증’(digital driver licence, DDL)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드니 북서부 지방도시 더보(Dubbo)에서 이미 1차 시범 운영을 마친 전자면허증은 연말 동부 해안지역에서의 2차 시범운영을 거쳐 성공적으로 평가될 시 내년부터 NSW 전역으로 본격 확대될 예정이다.

11월 시범대상에 포함된 우편번호는 2022, 2024, 2026, 2031, 2034로 퀸스 파크(Queens Park), 본다이 정션(Bondi Junction), 브론테(Bronte), 웨이벌리(Waverley), 본다이 비치(Bondi Beach), 노스 본다이(North Bondi), 본다이(Bondi), 타마라마(Tamarama), 랜드윅(Randwick), 클로벨리 웨스트(Clovelly West), 클로벨리(Clovelly), 세인트 폴스(St Pauls), 사우스 쿠지(South Coogee), 쿠지(Coogee) 등 총 14개 동네가 해당된다.

이 지역 14만 주민과 350여 개 업체 및 기관이 본 시범 운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면허증은 NSW 서비스 앱에서 등록 및 다운받을 수 있으며 도로 경찰 검문, 술집 또는 나이트클럽 입장 시 신분증으로 제시할 수 있다.
NSW 보트 면허(boat licence)와 선박등록(vessel registration), 레저용 낚시면허(recreational fishing fee) 등의 서비스는 이미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전자면허증 운영에 대한 법률이 아직 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시범운영 기간에도 카드형 운전면허증은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관련 정보 사이트 : http://www.service.nsw.gov.au/digital-driver-lic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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