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연의 하이라이트

‘엘리엘스 선교무용단(Eliel's Mission Arts. 단장 송민선)’의  <제 7회  선교무용의 밤> 이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 극장과 시드니 새순장로교회에서 각각 11월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약 400여명이 관람하며 성료됐다.

‘몸으로 드리는 예배무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무대에는 15명의 무용단, 이우희의 대금 연주, 터울림 풍풀패, 영락교회 문화학교 학생들이 함께 했다. 

성경을 기반으로 1, 2부로 구성되었다.

마라나타, 주기도문, 거룩한 성전, 아리랑 그레이스, 주님 가신 길 등의 배경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각각의 무대는 주제에 맞는 춤의 내용과 화려한 의상과 소품 등이 잘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내는 수준높은 무대였다.

특히 모듬북과 터울림 풍물패의 북놀이와 사물반주, 이우희의 태평소가 함께 등장한 ‘승천하신 하늘의 기쁨’ 무대는 큰 박수를 받았다. 

“한국도 아닌 외국에서 전통예술을 이어간다는 것이 힘든데.. 감동 그 자체다. 성경을 어떻게 무용으로 풀어낼지 참 궁금했는데 내용에 맞는 춤과 음악 등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한 깊이있는 무대였다”(50대 라이드 거주 동포 여성).

“호주에서 이렇게 수준높은 한국무용 공연을 볼 수 있게된 것 너무 기쁘다. 자연스럽게 복음도 전하면서 호주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가 필요하다” (40대 새순교회 신자 K씨). 

“공연단 중에 젊은 세대가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렇게 훌륭한 한국 전통문화가 계속 이어져야 한다”(40대  N 씨).

“라트비안 공연을 본 지인이 꼭 가보라고 해서 한국인 아내와 딸 에덴과 함께 왔다. 환상적이다” (로스 루소(Ross Russo)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공연 후 송민선 단장은 “ 항상 아쉬움이 크다. 최선을 다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 작품을 하면서 내가 더 많은 은혜와 회개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동남아시아 및 호주 원주민 선교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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