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징 조치” 소상공인들 환영 

미켈리아 캐쉬 중소기업 장관이 6일 베네롱 지역구에서 존 알렉산더 연방의원이 주선한 사업자 간담회에 참석해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스콧 모리슨 정부가 중소기업의 대출 편의를 위한 20억 달러의 연방 펀드를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내년 연방 총선을 염두에 둔 정책인데 소상공인들은 즉각 환영하고 있다. 피터 스트롱 호주소상공인협회((COSBOA: Council of Small Businesses of Australia) 회장은 “이 계획은 중소 상공인들에게는 획기적인 내용이다. 중소기업 대출에 상식선이 회복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14일(수)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사업체 담보펀드(business securitisation fund)를 신설해 소규모 은행들과 비은행권 금융업체들이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소상공인들은 개인의 부동산을 담보로 하지 않으면 대출을 받기 어려워 사업 규모를 늘리는 것도 용이하지 않았다. 졍부는 이런 고질적인 문제를 완화하기위한 대안으로 정부 주도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호주재정관리국(Australian Office of Financial Management)이 펀드를 관리하며 통상적 대출 신청을 통해 이 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캐나다도 비슷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연방 정부는 또 케이트 카넬 소상공인 및 가족 사업 옴부즈맨(ASBFEO: small business and family enterprise ombudsman)이 요구해 온 비즈니스 상업용 성장펀드(commercial growth fund)를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 퇴직연금펀드들이 고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쉽게 대출하도록 하는 이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에게 장기 대출 기회를 제공한다. 

카넬 옴부즈맨은 “2가지 펀드는 대출이 매우 어려운 중소상공인들에게 총체적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켈리아 캐쉬 중소 및 가족기업장관은 지난달 내각에서 이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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