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

콜스는 시간에 쫓기는 전문직을 타겟으로한 ‘스몰 콜스’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격 경쟁에 집중되어 있던 슈퍼마켓의 두 공룡 콜스와 울워스의 전쟁이 이제는 서비스 및 제품의 고급화와  편의성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력이 선회하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스몰 매장 개설’이다.

콜스는 지난 13일(화) 시간에 쫓기는 전문직 고객의 쇼핑 시간 절약을 돕고 엄선된 상품 위주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편리성을 지향한다는 컨셉 아래 ‘스몰 콜스 1호점’을 멜번 서리힐스(Surry Hills)에 개설했다.

스몰 콜스 1호점은 매장 크기도 일반 콜스 매장의 절반 규모다. 매장이 작은만큼  판매 상품도 약 1000종류만의 프리미엄 제품과 ‘즉시 식사 가능’ 식품 위주다.

스티븐 케인 콜스 CEO는 "향후 시드니를 포함, 대도시에 ‘스몰 콜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소비자들의 추세가 변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대량 위주의 구매 스타일을 보였다면 이제는 매장을 더 자주 방문, 소량의 신선한 음식과 오늘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케인 CEO는 "호주는 외식과 테이크어웨이 그리고 고급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것은 매우 주시해야 할 변화"라고 강조했다.  

울워스도 지난 2년 동안 시간이 부족한 전문직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 소형 매장을 개설, 택배 서비스와  구매 제품 수를 늘려 한 곳에서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도입, 콜스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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