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배, 싱가폴·UAE 보다 큰 규모 

NSW 총생산이 사상 처음으로 6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20일 통계국(ABS)에 따르면 2017-18회계연도 NSW의 명목상 연간 총생산(nominal GSP)이 6004억 달러로 전년도 5790억 달러보다 250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호주 전체의 32.7%로 NSW가 호주 경제의 약 1/3을 차지하는 셈이다.

연 생산액 6천억 달러를 넘은 NSW 경제 규모는 뉴질랜드의 2배이며 싱가폴, UAE보다 크다. 

빅토리아주는 총생산이 4310억 달러(점유율 23.3%), 퀸즐랜드주는 3490억 달러(18.9%)를 기록했다. NSW와 빅토리아주를 합치면 호주 전체의 56%이고 퀸즐랜드까지 더하면 약 3/4(74.9%)를 차지한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재무장관은 “최근 통계를 통해 NSW가 호주 경제의 근간임을 재입증했다. 주정부의 870억 달러 인프라스트럭쳐 투자가 주경제와 고용 창출을 뒷받침하면서 NSW의 실업률은 4.4%로 호주 전역에서 41개월 연속 최저(1위)를 유지하고 있다. 건설업(+6.1%)및 연관 산업, 강력한 소비 지출과 공공 투자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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