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하버의 명물인 새해맞이 불꽃놀이

매년 12월 31일 저녁 시드니하버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불꽃놀이(New Year's Eve fireworks)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볼거리 중 하나다. 시드니하버 일원에 백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다.

불꽃놀이를 21년째 진행하는 포르투나토 포티(Fortunato Foti) 감독은 올해 새해맞이 축제의 주제는 ‘시드니의 숨소리(The pulse of Sydney)’라고 소개하고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더욱 화려한 빨강색, 주황색, 초록색, 레몬색 등 다양한 색상 외에 푸른색과 복숭아빛이 추가된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9시에 첫 불꽂놀이는 호주 원주민 전통 프로젝트 콜링 컨트리(Calling Country)는 시드니하버브릿지 파일론에 조명이 연출된다. 자정 전 약 20분 동안 메인 불꽃놀이 후 오스트레일리안 아이스하우스(Australian Icehouse)  노래에 맞춰 그레이트 서던 랜드(Great Southern Land) 애니메이션 조명쇼가 오페라하우스 외벽에 진행된다. 호주 밴드 클라이언트 리에이젼(Client Liaison)이 오페라하우스 앞 광장에서 공연을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