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을 받지 못한 노동당의 에마 후사르 하원의원

연방 노동당이 시드니 서부의 백중 지역구인 린지(Lindsay)의 내년 총선 후보로 다이앤 비머(Diane Beamer) 전 NSW 주의원을 확정했다. 비머 후보는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시드니 남부 배저리스크릭과 멀고아 지역구 의원이었고 주정부 장관을 역임한 여성 정치인 출신이다. 

이로써 현역인 에마 후사르(Emma Husar) 지역구 의원은 재공천을 받지 못했다.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후사르 의원이 당의 결정에 반발하고 노동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린지는 백중 지역구 중 하나라는 점에서 후사르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노동당 후보는 불리해질 수 있다.  

후사르 의원은 전 직원으로부터 성희롱 행위를 했다는 비난을 받고 지난 8월 노동당 자체 조사를 받았지만 큰 혐의는 없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재공천을 받는데 실패했다.  
 

다이앤 비머 노동당 린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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