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상권 동대문구 → 종로구 편제 변경 고려 

라이드시 시의회 미팅

라이드시와 한국내 도시(또는 구)와 자매결연(sister city agreement)을 하자는 피터 김 시의원의 동의안이 약 3개월 전 만장일치로 통과된데 이어 11일(화) 시의회에서 서울의 중심인 종로구와 자매결연 추진이 다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당초 동대문구와 자매결연을 추진했지만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한 패션 상가의 상당 부분이 종로구로 편제가 변경된 점 때문에 동대문구 대신 종로구로 변경했다. 이 변경은 시드니총영사관에 파견 근무 중인 조수창 한국 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장의 권유를 수용한 것이다. 

한국계인 피터 김 라이드 시의원이 배경 설명과 종로구를 소개했고 조 소장은 종로구와의 자매결연 필요성을 추천했다. 이어 이 계획을 처음 발의한 고직순 전 이스트우드한인상공인연합회장이 지지 발언을 했다. 일부 시의원들도 지지 발언을 한 뒤 표결에서 반대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피터 김 시의원은  
고직순 전  지지 발언을 통해 “자매결연(sister city agreement)이 활성화되면 기존의 문화 사절단 및 교환 학생 방문 중심에서 사업(투자) 및 고용기회의 확대, 도시간 혁신 아이디어 공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고 전 회장은 서울시의 동대문구를 라이드시의 자매결연 대상으로 강력 추천했다. 그는 “여러 도시의 장단점을 비교한 결과, 동대문구는 서울 중심지역이고 패션과 디자인 도소매산업의 중심지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도 있다. 향후 라이드시와 의 협력 관계 추진을 감안할 때 동대문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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