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루스 출신의 올해 최고 득점자들(가운데 흰 옷 입은 학생이 신유정).

명문 셀렉티브 제임스 루스농업고교(James Ruse Agricultural High)가ATAR최고 득점자(99.95)를 올해는 무려 7명이나 배출했는데 한국계 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득점자 7명은 한국계 신유정(Yoo-Jeong Shin) 양을 비롯 제이슨 라이(Jason Lai), 지양 첸(Jiaying Chen), 레이몬드 리( Raymond Li), 필립 리앙(Phillip Liang), 루이스 카이(Louise Cai), 이반 쉔( Ivan Shen)이다. 모두 아시아계 우수생들다.

신유정 양의 어머니 송진아 씨는 14일 한호일보와의 통화에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 유정이는 스스로 알아서 열심히하는 아이라서 부모로서 별로 한 것은 없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연소 최고 득점자 에탄 탄

2007년 호주로 이민 온 신원용-송진아 씨 부부의 차녀인 유정 양은 의대에 진학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올해 최연소 최고 득점자는 명문 사립인 크랜브룩 스쿨(Cranbrook School)의 15세 소년 에탄 탄(Ethan Tan)이다.

현재 일본 여행 중인 탄은 시드니모닝헤럴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다”면서 “ 내년에 MIT나 캠브리지 대학에 진학, 수학이나 과학을 전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꼭 필요한 그 무엇을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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