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포함, 올 연말에도 호주인 7명 중 1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자선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세군은 지난 14일(금) 로이모건에게 의뢰, 성인 1042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통해 ” 7명 중 한명, 즉 약 3 백만 명 이상이 음식과 전기세 그리고 기타 생필품 지출 등과 관련,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브루스 하머 구세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올해도 구세군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호주인들이 부닥친 빈곤상황이 우리가 이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크리스마스 관련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3분의 1이상은 자신들의 분수에 넘는 지출을 했으며 응답자 대부분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지않다고 답변했다.

10명 중 한 명은 사회적 고립감을, 45 명 중 1 명은 신체 및 정서적 학대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7명 중 1명은 우울함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하머 대변인은 “올해도 구세군은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면서 “고통가운에 있는 주변 이웃을 잊지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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