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티 서섹스스트리트 소재 NSW 노동당 중앙당

독립부패방지위원회(Independent Commission Against Corruption: ICAC)가 18일(화) 오전 시드니 시티 서섹스스트리트 소재 NSW 노동당 중앙당 본부를 전격 압수 수색했다. 

ICAC 관계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노동당의 정치 기부금 조사와 관련 서류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의 외곽 소수민족커뮤니티 지원 조직인 ‘중국인 후원회(Chinese Friends of Labor)’의 2015년 연례 후원금 모금 관련 재정 서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은 부동산 개발업자들과 중개인들의 정치 기부금을 불허하고 있는데 ICAC는 중국인 후원회를 통해 개발업자들의 후원금이 유입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2017년 중국인 후원회의 후원금 모금 만찬은 테이블당(10명) $990을 받았다. 헤드테이블인 경우, 10명에게 2천5백달러를 받았다. 

이 행사에는 크리스 보윈 연방 의원, 샘 다스티야리 전 연방 상원의원 등 다수의 연방 정치인들과 루크 폴리 당시 NSW 야당대표. 존 로버트슨 전 야당대표, 크리스 민스 주의원(코가라), 어니스트 웡 주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노동당은 16-18일 2박3일동안 애들레이드에서 전국 총회를 개최해 대다수 당직자들이 남호주를 방문 중인데 18일 예고없는 NSW 중앙당 본부 수색 소식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NSW 노동당의 카일라 머네인(Kaila Murnain) 사무총장은 “NSW 선거관리위원회(Electoral Commission)로부터 조사가 끝난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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