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8년을 마감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디어별로 2018 주요 뉴스(10대 뉴스 등)을 정리하며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매년 그렇지만 올해도 정말 많은 사건과 뉴스, 천재지변 등이 계속됐습니다. ‘격동의 한해’란 표현이 어울립니다. 

국제적으로도 물론 빅뉴스가 많았습니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6월12일),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확전, 미국의 일방적 이란핵합의 파기, 카슈끄지 살해 '배후설' 파문, 전세계의 '난민 행진', 산불•폭염•강진•태풍에 지구촌 신음,  '현대판 프랑스 혁명' 노란조끼 시위로 마크롱 대통령의 '항복', '감동휴먼 드라마'였던 태국 동굴 소년 구조 등 국제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호주 유력 경제일간지인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지는 머스크(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카슈끄지,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한반도의 전쟁 훈련(Musk, Trump, Khashoggi, riots and war games: 5 symbols of a disturbing year)을 ‘혼란스런 한해의 5개 심볼’로 선정했습니다. 
한국의 올해 주요 뉴스는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가속, 한국사회 뒤흔든 '미투', 주 52시간 근무 시대 개막, 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으로 위기에 몰린 사법부, 여당(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6월 지방선거,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과 적폐 수사,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방탄소년단 등 K팝 열풍 등..입니다. 세상 어느 나라가 한국처럼 큰 뉴스가 끊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한호일보도 지난 14일자에 호주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오늘 21일자에는 호주동포사회 10대 뉴스를 게재했습니다.
10대 호주 뉴스는 자유당의 당내 구테타(턴불 총리 퇴출), 모리슨 총리의 이민감축 공식 발표, 빅토리아주 선거와 웬트워스보선 자유당 참패, 멜번 버크스트리트 도심 테러, 시드니와 멜번 집값 하락 본격화, 바늘 딸기 소동, 동성결혼 합법화 9개월 4500쌍 혼인 등록, 기관(학교, 교회 등)의 아동성학대 국가 사과, 금융권 특검 중간 보고서에서 드러난 금융기관들의 불법 행위, 서호주 일가족 피살 비극 3건 발생입니다.

오늘자에는 호주동포사회와 관련된 주요 뉴스도 정리를 했습니다. 라이드시의 이스트우드 한인상권 쇼핑객 주차건물 신축 확정, 한국어의 아동조기교육 외국어 과목 선정, 시드니 동포 최창환씨의 기소되지 않은 구속 1년 구금으로 인권 유린 논란, 한인 업소들의 계속된 임금체불 적발 등이 포함됐습니다. 

올 한해 뉴스를 마감하면서 꼭 전하고 싶은 말은 한호일보의 외부 필진들입니다. 한호일보에는 수준급 칼럼니스트들이 많다고 자부합니다. 금요단상 필진 4분(최정복 목사님, 김성주 목사님, 기후 스님, 정원일 회계사님)은 여러 해동안 좋은 글을 써주시고 계십니다. 또 오페라 하우스의 김봉주님(자유기고가), 발언대를 통해 매주 기고를 하는 피터 김 시의원님, 종종 기고를 해 주시는 동포사회 원로 언론인 김삼오 박사님, ‘좌충우돌 꼬마철학자들 이야기’를 연재하는 천영미 박사님, 스토리브릿지의 황현숙 객원 칼럼니스트님, 전문 법률 칼럼을 기고하는 H&H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님들 등.. 그 외 기고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한호일보가 다양하고 유익한 목소리가 있는 신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8년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도 희망을 보며 전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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