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일보에서 인터뷰를 한 박하윤(왼쪽)과 문건우 군.

2018년 HSC에서 최고득점자(ATAR 99.95)는 46명이었는데 이들 중 3명이 한국계 학생들로 밝혀졌다. 화제의 주인공 3명은 노스 시드니 보이스 하이 스쿨(NSBHS)의 문건우(Eric Moon)군과 박하윤(Joshua Park)군, 제임스 루스 농고의 신유정 양(Janet Shin) (가나다순)이다.  

문군과 박군은 노스 시드니 보이스 하이의 동기동창생이란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신양의 모교인 제임스 루스 농고는 무려 7명의 최고득점자들을 배출해 최우수고의 명예를 과시했는데 7명 모두 아시아계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끌었다.

한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군은 의대나 법대가 아닌 컴퓨터 사이언스(NSW대)를 전공할 계획을 밝혔다. 

제임스 루스 농고를 졸업한 신유정 양.

또 구글이나 호주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인 애틀래시안(Atlassian)같은 세계적인 플랫폼 창출에 도전하겠다는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박 군은 노스 시드니 보이스 하이의 최초 한국계(아시아계 두 번째) 학생회장으로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법학 전공 예정인 그는 하버드대 등에서 공부한 후 국제기관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의대에 진학 예정인 신 양은 따듯한 마음을 갖고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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