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호주 사커루즈가 109위 요르단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 축구대표팀 사커루즈가 6일(일)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Hazza Bin Zayed Stadium)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2015년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사커루즈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9위의 약체인 요르단에게 첫 경기의 패배로 충격을 주고 있다.  

사커루즈는 전반 26분 요르단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한 골도 얻지 못한채 경기를 끝내야 했다.

호주 언론들은 일제히 작년 은퇴한 팀 케이힐(Tim Cahill)과 영국 맨체스터에  진출해 있는 다니엘 아자니(Daniel Arzani), 부상으로 결장한 아론 무이(Aaron Mooy)등 주요 선수들의 공백이 이번 패배의 주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그레이엄 아놀드(Graham Arnold)  감독(55세)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총체적인 전술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7일(월)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두바이에서 필리핀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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