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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타워 임대계약 취소 요청 ‘거부’집주인측 “거주 불가 판명되지 않았다”
홍수정 기자 | 승인 2019.01.07 13:30

세입자협회 “계약 해지 또는 임대료 인하 타당”  

붕괴 위험 논란에 휩싸인 시드니 올림픽 파크 오팔타워 집주인들이 임대계약 취소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세입자가 부동산으로부터 받은 이메일 전문에 따르면 건물이 ‘거주 불가’(uninhabitable)로 판명되지 않았으므로 계약취소 요청을 수락할 수 없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7일 기준 현재 시공사 아이콘(Icon)은 아파트 15채 내부에 버팀목(propping)을 설치하고 29채에 대한 정밀검사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지품을 가지러 온 주민들이 찍은 내부 사진에는 갈라진 벽면과 찢어진 카펫, 벗겨진 천장 등 지저분한 작업 현장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한 주민은 “구조물 점검을 위해 벽을 뚫은 것 같다. 아파트 점검 상황에 대한 최신 뉴스는 언론에서 접하는 것이 전부”라며 “건설업체가 투명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실명을 공개한 세입자 에산 자하난비쉬는 아파트에 살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600에 달하는 집세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일 부동산에 계약취소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공정거래(Fair Trading) 관련 법령에 따르면 거주가 불가한 부동산에 대해 세입자는 계약해지를 통보할 수 있다.

레오 패터슨 로스 세입자연합(Tenants’ Union) 대표는 현재 입주자들이 머무는 ‘임시 숙소’는 집주인이 아닌 건축업자에 의해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체 숙박 시설은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시설을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임대료 인하는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7일 아이콘이 내린 10일간의 소개령은 현재 11일(금)까지 연장됐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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