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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를 차 지붕 태운채 ‘고속도로 질주’ 아찔퍼스서 15분간 주행… “애가 좋아한다” 고의성 의심
홍수정 기자 | 승인 2019.01.08 13:47

퍼스에서 어린 아들을 차 지붕에 태우고 도로를 달린 여성이 기소됐다.

4일(금) 오후 6시경 퍼스 남동부 해리스데일(Harrisdale)에서 은색 홀든 캡티바(Holden Captiva) AWD 차량 지붕에 어린 아이가 타고 있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CCTV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기저귀만 차고 있는 한 남자아이가 루프랙(roof rack)을 양손으로 잡고 앉아있는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아이는 불과 4살이었다.

이 위험천만한 순간은 제한속도가 시속 100km인 톤킨 고속도로(Tonkin Highway)를 포함해 약 15분간 이어졌다. 이동 거리는 약 11km에 달했다.

마침내 주위 운전자들이 보내는 불빛 및 경적 신호를 알아챈 여성 운전자(36)는 차를 멈추고 지붕 위의 아이를 내려 뒷좌석에 태웠다.

당시 여성은 아이가 차 지붕에 앉아 있던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추후 소셜미디어에는 아이가 지붕 위에 올라가도록 여성이 허락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한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행인들이 운전자를 향해 손을 내저었더니 “애가 좋아한다”(he likes it)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목격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수차례 그래왔고 이를 목격한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또 “아이가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증언한 주민도 있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캐닝 베일(Canning Vale) 경찰은 해당 차 안에는 3명의 어린이가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어린이 카시트의 안전띠가 채워져 있었으나 4살짜리 남아는 벨트를 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했다.

도로교통법상 7살 미만 영유아를 어린이 카시트에 고정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에게 $550의 벌금과 벌점 4점이 부과된다.

만약 여성의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엔 7년에서 20년의 징역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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