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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서부 노숙자 67% 급증캔터베리-뱅크스타운 86%, CBD 67% ↑
홍수정 기자 | 승인 2019.01.09 13:57

“임대료 폭등, 가정폭력 주요 요인” 

시드니 서부 지역의 노숙자가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임대료와 생활비를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2011-16년 인구조사 자료 분석 결과 시드니 서부 지역의 노숙자 수가 5년간 67% 증가해 총 5850명을 기록했다.

캔터베리-뱅크스타운(Canterbury-Bankstown) 지역은 86% 급증해 가장 많은 2582명을 기록했고 그 뒤로는 페어필드(Fairfield)가 61% 증가, 2226명의 노숙자가 발생했다. 시드니 도심(CBD)의 노숙자는 6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를 놓고 감당하지 못할 임대료 및 물가 상승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호주에서 가장 극심한 임대 스트레스(rental stress)를 겪고 있는 유권자 5명 중 4명이 시드니 서부 지역에 거주한다.

‘임대 스트레스’는 실수입 대비 임대료 부담을 의미한다.

또한, 시드니 남서부 파울러(Fowler) 연방 지역구의 1만8612곳 임대 가구 중 44%가 공과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숙식 및 기타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 파라마타 미션(Parramatta Mission)의 안젤라 데이너스는 또 다른 노숙자 증가 요인으로 가정폭력과 이혼, 실직 등을 지적했다.

실제 최근 발표된 범죄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발생한 전체 가정폭력 사건의 59%가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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