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최근 분석(2019 Moody's Analytics)에서 새해 브리즈번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분석 보고서는 “브리즈번은 서비스 분야의 강세로 2012년 이후 가장 강력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017, 2018년 브리즈번 단독주택 가격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아파트는 둔화됐다. 향후 2년 동안 퀸즐랜드 주택시장은 보합세 또는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이지만 아파트 시장은 가격 정점 이후 공급이 둔화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퀸즐랜드 주택 시장이 세가지 특징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첫째, 최근 몇 년 동안 단독주택 가격이 올랐지만 아파트 가격이 정체됐었는데 앞으로는 반대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2012년 중반 이후 단독 주택가격이 30% 이상 오른 반면 아파트 가격은 5%선 상승에 그쳤다.   

광역 브리즈번 아파트 가격은 지난 2년 동안 각각 3.1%, 0.9% 하락했지만 2019년에는 2.8% 상승이 예측됐다. 지역별로 2.7~7.6% 차이를 보일 것이다.  
2019~2020년 입스위치(Ipswich)는 13.5%, 모레튼 베이(Moreton Bay)는 18.6%, 브리즈번 노스와 사우스, 이너 시티 브리즈번 지역은 7.3% 상승이 예측됐다.

둘째, 선샤인 코스트, 와이드 베이, 케언즈 등 라이프스타일 지역(lifestyle areas)은 단독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셋째, 자원 생산 지역인 센트럴 퀸즐랜드, 멕케이-아이작-휫트선데이(Mackay-Isaac-Whitsunday), 다링 다운즈-마라노아(Darling Downs-Maranoa) 등은 광산 붐 종료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는데 최근 자원 가격 상승 국면이지만 올해도 완만한 하락세로 조정 국면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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