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신년사

국민 여러분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역사의 또 다른 새 페이지가 열렸습니다.
호주는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야심 찬 국가입니다. 정부의 역할은 국민들에게 기회를 마련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한 해의 주도권을 잡고 우리 모두를 승리로 이끄는 것입니다.

현재 이 땅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모든 것을 지키고 국가를 강하게 만드는 원천은 바로 국민이며 여러분의 믿음과 가치입니다.
호주의 성공 요인은 경청과 존중, 포용이라 생각합니다.
호주는 ‘기회의 나라’ 뿐만이 아닙니다. 다름(differences)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국가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호주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다양성’을 반드시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호주는 경제, 고용, 투자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을 기록하며 힘찬 새해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경제성장은 의료 및 교육서비스, 메디케어 등 우리 국민들이 의지하고 있는 기초생활 서비스와 직결되어 있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경제가 튼튼하지 않으면 기본적인 기초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으며 이것이 바로 경제성장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바람에 따라 보다 철저한 예산관리를 약속했고 이를 지켰습니다. 부단한 노력의 결과, 오는 4월 2일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예산’을 기록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한 경제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국민들을 위한 세금 경감, 가뭄 피해를 당한 농부들을 위한 지원, 학교 및 병원을 위한 새로운 자금 지원, 그리고 1900여 종의 의약품 PBS 등재 등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경제가 강건해진 만큼 정부 서비스도 더욱 안정화 됐습니다. 국민들은 더욱 안심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도 당연한 결과로 여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올해 2019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택의 해’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정부의 선택과 결정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선택과 결정은 경제성장을 통한 국민 필수 서비스 보장과 국민의 안전 도모, 국민통합에 근거합니다.

이는 바로 우리가 일자리를 계속 창출하는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당선 후 무려 12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우리는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실효성 있는 국경 보호 정책은 그대로 추진해 갈 계획입니다. 효과가 확실한 정책에는 변화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또, 국민들을 통합시키겠습니다. 호주를 지구상 가장 ‘공정한(fairest) 국가’로 정의 짓는 우리의 가치(values)와 신념(beliefs), 자유(freedoms)를 토대로 국민들을 통합하겠습니다.
2019년은 호주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선은 국민 여러분 모두 새해 연휴를 즐기십시오. 소중한 가족, 친구들과의 시간, 해변, 크리켓을 즐기고, 여름 휴가철 계획에 따라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정부는 하루도 빠짐없이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올해 선거철이 다가오면 여러분은 자신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선택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끝에 저희가 있겠습니다.

올해도 멋진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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