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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타워 사태 [동포 소유주 미니 인터뷰]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1.10 16:56
한 오팔 타워 주민이 자신의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한호일보는 여러 통로를 통해 오팔타워의 한인 소유주 또는 세입자들과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모두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호주 언론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을 접할 수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비영어권자라는 점과 혹시라도 언론과의 접촉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익명을 전제로 인터뷰에 응한2명의 심경을 전한다. – 편집자 주(註) 

 〈L씨• 40대 여성 〉
“비영어권자라 상황 파악 등 한계 가장 아쉽다”

Q. 현재 심정이 어떤지.
A.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저혈압 증세가 심해 입원까지 했다.  단체로 함께 움직여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어 개인적인 의견을 내는 것이 몹시 조심스럽다. 
Q. 오팔 사태에 직면,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세입자, 집주인, 건설업체, 시공업체, 하청업체 등…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각자의 입장에 따라 모두 다르다. 누구 하나 책임있는 답변을 해주지 않고 기다리라고만 하는 상황이다. 문제 해결에 어떤 방향성이 없는 것 같아 그 점이 가장 답답하다.
무엇보다  우리 이민자들은 그동안 죽어라 일하고 평생 모은 돈을 다 부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비영어권자이다보니 언어의 한계가 있어 우리가 원하는 것을 확실히 묻거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데 한계를 느낀다. 그 점이 가장 아쉽다.  

〈L씨 • 30 대 남성〉
“매우 불편.. 빠른 해결 바란다”

L씨는 연말 여행 중에 붕괴로 인한 대피 소식을 들었다. 아이콘 측에서 잡아 준 호텔에 이틀 머물렀지만 불편한 것이 많아 현재 부모 집에서 머물고 있다.
Q. 현재 심정이 어떤지.
A. 우리 부부 둘 다 일을 하는 상황이라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상황을 파악할 여유도 없고 무엇보다도 당황스럽고 정신이 없다.  
Q. 가장 어려운 점은.. 
A. 2살짜리 아기가 있는데 장소가 바뀌다보니 안정을 못 찾고 있어 몹시 힘들다. 또 변호사에게 보상 등에 대해 문의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있는 일이라 명확한 답을 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집단 소송을 통한 방법은 가능하지 않겠냐라는 답변을 들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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