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링톤 다운스 소재 집 수영장에서 2세 여아가 익사했다

지난 9일(수) 하루동안 유아 1명이 익사로 숨졌고 어린이 2명이 구조돼 입원했으며 성인 1명이 실종됐다. 여름철 익사 사고 증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시드니 서부 웨링톤 다운스(Werrington Downs) 소재 집 수영장에서 2세 여아가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요원들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도 후 네피안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유아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
또 이날 오후 5시 경 센트럴 코스트에서 두명의 어린이가 물에 빠졌지만 다행히 구조됐다.

4세 소년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지나는 행인이 발견해 심폐소생술 후 헬리콥터로 이송되어 현재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물에 빠진 6세 여아도 구조되어 고스포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헬기 구조대 케어플라이트(Care Flight) 팀은 “두 명의 어린이들은 지나던 행인과 구조대, 마침 아보카 비치에 있던 한 의사의 빠른 대응으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면서 시민들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고 전했다.

9일 오후 7시경 NSW 남부 머리이 강(Murray River)에서 수영 중이던 21세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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