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로비단체 겟업의 로고

정치 및 사회 활동 그룹인 겟업(GetUp)이 지난해 12월 유럽기후재단(European Climate Foundation)으로부터 9만5천 달러의 기부금을 받은 것과 관련, 알렉스 호크 국무담당 특별장관(Special Minister for State)이 “외국인 기부자들이 호주 총선에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매우 우려되는(deeply concerning) 일”이라고 주장했다. 국무담당 특별 장관은 의회, 선거, 재정, 공공 서비스, 감사 관련 업무를 취급한다.

이같은 호크 장관의 비난에 대해 겟업의 대변인은 “이 기부는 적법하게 공개가 됐으며 이 돈은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연구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진보성 또는 좌파 성향의 아젠다를 위해 켐페인과 로비를 해 온 비영리 단체인 겟업(GetUp.org.au)은 2005년 출범했다. 겟업은 정치적인 아젠다 또는 사회 정책 등과 관련해 로비 또는 켐페인을 주로 전개하는데 보수 성향 정치인들을 타깃으로 공격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총선에서 특정 후보의 낙선 켐페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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