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 NSW 내륙 40-47도 예보 

폭염으로 오존가스 발생률이 높아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NSW 를 포함한 전국이 40도 안팎의 폭염이 휘몰아친 가운데 '오존 가스 발생 주의보( a high ozone warning)'가 발령됐다. 시드니 서부는 18일(금) 40도 이상의 혹서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보건부는 “폭염과 강렬한 햇빛의 조합으로 인해 특히 오후에 오존 수치가 상승하는데 무색이지만 자극적이며 가슴 통증, 기침 및 기도 염증(airway inflammation)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및 에어 컨디셔너 가스에서 나오는 질소 산화물(nitrogen oxides)이 더운 날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 할 때 생성된다.

환경 보건국의 리차드 브룸 박사는 “오존 수치는 실내보다 야외가 더 높고 오후와 이른 저녁 최고 수준에 이른다. 오존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은 야외에서의 시간을 되도록 갖지않는 것이다. 호흡기 질환자들과 노약자들의 경우 야외 신체활동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폭염은 높은 습도와 뜨거운 대기, 약한 바람 등으로 체감온도는 더 높아 열사병, 탈진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16일 리치몬드(40도)와 펜리스(41도), 더보 (45도), 브로큰 힐( 44도)  등 시드니 서부 대부분 지역이 4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반호(Ivanhoe) 소재 리베리나(Riverina)  등 NSW 내륙은 47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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