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국에서 날아온 보도에 의하면 작년 한국의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출산하는 아이의 숫자)이 0.96로 집계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러니까 한 여성이 가임 기간인 15세에서 49세까지 낳을 것으로 추산되는 평생 출생자수가 OECD 국가 중 처음으로 1명 미만으로 추락한 것이다.

UN 미래연구소는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한국 인구는 30년 후인 2050년에는 3천만명, 2200년에는 5백만명으로 줄어들다가 2800년에는 인구가 제로(0)로 마감되는 끔직한 결과를 예측했다.

그런데 북한에서도 생활고로 인해 작년 합계 출산율이 1명 선으로 낙하되는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한민족의 미래가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세계 200여 곳에 거주하는 750만 해외 동포들의 후예에게 희망을 걸어 보아야겠다.

호주의 출산율은 1.9명으로 OECD 국가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같은 상위권 유지의 기반은 경제의 안정, 보육비 환급 제도,  어린이 양육비 지원, 유급 유아 휴가제도, 4천달러 출산 보너스, 여성들의 고령 출산 위험성 공공 캠페인의 시행을 꼽을 수 있다.

인간의 최대 수명은 4만 3천 2백일로 알려진다. 그러니까 118세까지 생존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어떠한 데이터로도 밝혀 낼 수 없는 극적인 주파수를 발산하는 것이며 과학으로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인간적이며 숫자로 말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답고 학술지에 실리기에는 영원하다"고 미국 하버드 의과 대학에서 평생 인간의 정신세계를 탐구해온 조지 베일런트(Geoge E. Vaillant) 교수는 정의했다.

인간은 달의 경우처럼 다른 이면을 가지고 산다. 마치 우리는 달의 한 면 밖에 볼 수 없어 보이지 않는 다른 면은 상상력으로 이해했지만 이제는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 촬영에 성공하여 달 뒷면의 비밀이 밝혀지겠지만 인간의 마음의 이면은 영원한 비밀로 남게 된다. 그래서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생겼나 보다.

인류의 4대 성인들은 몇 해 살았을까? 부처는 향년 80세 (출생연도 BC 656년), 공자 향년 72세(BC 642년), 예수 향년 33세(AD 4년), 마호메드 향년 62세(AD 670년)으로 기록되고 있다.

필자는 이들 성인들과 더불어 모든 어머니들을 존경한다. 왜냐하면 오늘날 인류가 지상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은 여성들인 어머니의 은덕이기 때문이다.

조물주인 하나님은 여성의 수명을 남성에 비해 7년 반을 더 장수하도록 창조했다. 그 이유는 여성의 신성한 사명인 출산을 돕기 위해 준비된 월경( menstruation) 기간의 산정에 있다. 여성의 평균 생리 기간인 6일과 주기를 28일로 계산하면 1년에 13회(80일)가 되어 초경에서 폐경까지 기간 35년을  곱하면(35 x 80) 2800일 즉 7년 반이 된다.

물론 여성 장수의 원인이 남성과 여성의 호르몬과 세포 구조가 다르기도 하겠지만 필자는 인류의 생명 계승을 위한 여성의 인내와 헌신에 대한 조물주의 각별한 배려로 해석하고 싶다.

여성들은 노년이 되면 병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 장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각고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가벼운 운동과 식이 요법을 화학 합성 물질인 약보다 훨씬 가까이 해야겠다.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칭 15분, 호홉 명상(혹은 기도) 10분, 들숨으로 교감 신경을 긴장시키고 날숨으로 부교감 신경을 이완시키는 심호홉을 실천한다.

무릎, 허리 통증을 완화 예방하기 위해서 소금물 한줌을 넣은 열탕(43도C )에서 20분, 냉탕에서 2 분을 교대로 담그는 '족욕'을 실행한다.

체중 조절을 위해 다이어트(diet) 3대 식품인 고추, 양파, 감자를 매일 먹는다. 고추는 교감 신경 활성화로 섭취한 칼로리의 10%를 소모시킨다. 양파는 유화 프로필 성분으로 영양소가 지방으로 변환하는 것을 방해한다. 감자는 식이 섬유 팩틴이 변비를 예방한다.
물은 하루에 2L 정도를 꾸준히 마셔서 탈수를 예방한다. 탈수와 영양실조가 체내에 잠복하는 5천여개의 비활동성 암세포를 자극해서 암환자를 만든다는 학설이 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과식을 경계한 명언을 항상 기억하자.
"음식으로 위장의 8할만 채우면 의사가 필요 없고 12할을 채우면 의사도 어쩔 수 없다"

여성들의 강건한 노년을 유지하는 노력이 조물주의 장수 배려에 보답하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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