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결승  크비토바 vs 오사카 대결  

올해 우승을 노리는 라파엘 나달.

올해 호주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1, 2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테니스 빅 2’ 매치가 성사될까?

나달은 24일(목) 멜번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5위•그리스)를 세트 스코어 3-0(6-2 6-4 6-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호주 오픈 결승에 3회 올랐지만 우승컵을 번번이 들지 못했던 나달에게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조코비치는 25일(금) 오후 7시 반 세계 28위인 뤼카 푸유(프랑스)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룬다. 조코비치가 이기면 세계 1, 2위의 '최강자전'이 성사된다. 

만약 푸유가 승리한다면 나달의 우승이 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를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킨 치치파스는 나달에게 완패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가 결승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윔블던 2회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8위. 체코)와 26일(토) 7시 반 결승전을 치룬다. 

일본 선수 오사카가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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