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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나달과 조코비치의 ‘27일 결승 데이트’, 누가 웃을까‘2012 호주 오픈 결승전’ 5시간 53분 혈투 이후 7년만의 재회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1.29 12:23

조코비치는 7번 째, 나달은 2번 째 우승컵 노린다

세계 그랜드 슬램 경기 중 명경기의 하나로 기억되는 ‘2012년 호주 오픈 결승전’ 치루기 전 두 선수의 모습.

올해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1, 2위인 노박 조코비치(32세. 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33세. 스페인)이 맞붙는 ‘테니스 빅 2’의 매치가 성사되었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는 24일(금) 저녁 7시반 멜번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뤼카 푸유(25세. 28위.프랑스)를 세트 스코어 3-0(6-0, 6-2, 6-2)으로 83분만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보다 하루앞선 23일(목) 나달 역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5위•그리스)를 106분만에 세트 스코어 3-0(6-2 6-4 6-0)으로 꺾고 결승전에 먼저 입성했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올해 준결승전에서 결승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비슷했다.

두 선수 모두 준결승전에서 올해 호주오픈 기대주로 부상한 20대 젊은 선수들을 만났고 둘 다 3-0 세트 스코어로 상대를 수월하게 굴복시켰다. 

젊은 피의 선전이 결승전까지 이어지며 ‘테니스 빅 3’의 아성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라는 기대감도 높았지만 테니스 노장들의 전략, 끈기와 베짱을 앞세워 경기를 지배하는 정신력 등을 넘어서기에 젊은 선수들은 아직 역부족임을 증명한 경기들이었다. 

한편, 조코비치와 나달의 결승전 만남으로 ‘세기의 테니스 쇼’가 재현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기대로 테니스 팬들은 벌써부터 흥분하고 있다.

왜냐하면 조코비치와 나달은 ‘2012년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 세계 그랜드 슬램 경기 중 명 경기의 하나로 기억되는 매치를 펼친 바 있기 때문이다. 

2012년 결승전에서 장장 5시간 53분이라는 혈투 끝에 조코비치가 승리했지만 30회가 넘는 환상적인 스트로크 랠리, 철벽 수비, 체력전, 예측불허 상황 속에서의 정신력 등 두 선수 다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그랜드 슬램 결승전다운 경기를 펼쳤다. 

나달과 조코비치의 가장 최근 경기는 작년 5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4강전이다. 이 경기에서 나달은 조코비치를 2-0(7-6<7-4> 6-3)으로 꺾은 바 있다.

호주 오픈 6회 우승자로 올해 7번 째 우승컵을 노리는 조코비치. 작년 무명의 정현 선수에게 16강전에서 패배한 수치를 만회하고 우승컵을 들 수 있을 것인가.

2009년 호주 오픈 1회 우승 이외에는 번번이 실패, 호주오픈 우승컵에 목마른 나달이 과연 웃을 것인가.

'27일 밤 멜번의 열기'는 호주 최고의 무더위보다 더할 것 같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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