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드니 시티 윈야드에서 거목이 쓰러졌다

2일(토) 오후 6시경 시드니 시티 윈야드의 요크 스트리트와 마가렛 스트리트(York and Margaret streets) 코너 지점에 있는 18미터 높이의 거목이 보도로 넘어지면서 행인 1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34세 남성이 부상(골절상)을 당했지만 불과 50cm 차이로 생사가 달라질 수 있었다. 매우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부상을 당한 남성은 세인트 빈센트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는데 안정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거목은 시드니 시티카운슬(City of Sydney council)에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약 1시간 후 넘어졌다. 시티카운슬은 지난해 12월 이 나무에 대해 검사를 했는데 왜 거목의  뿌리가 뽑히며(uprooted) 넘어갔는지를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주택가에서 나무가 쓰러진 경우는 흔하지만 CBD에서 이런 거목이 쓰러진 것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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