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와 멜번 부동산 하락세 속에서 카운슬의 신규 아파트와 주택 건축 승인률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3일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집값 하락이 신규 주택 승인률 감소를 포함, 올해 호주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새로운 주택 및 아파트 건축에 대한 카운슬 승인률이  2018년 12월보다는 18.8%, 2017년 12월에 비해 38%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회계연도 건설업은 시드니 경제에서 총생산의 약 7 %(3위)를 차지했다.  주거용 부동산 침체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산업협회(HIA)의 팀 리어든 이코노미스는 "2015-17 년 3 년 동안 아파트 승인은 분기당 3 만건이었다.  하지만 작년1년동안 분기당 17,778 건으로 급감했다“고 비교했다. 

그는 “신규 아파트와 주택 건축 승인률 감소 된 배경은 집값 하락,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높은 세금 부과, 아파트 과잉 공급,  은행 대출 심사 강화”라고 분석했다. 또신규 주택 건설업자들에 대한 대출 승인 기간도 2주에서 2개월로 늘었고 대출 거부율도 증가하고 있다.  

도메인(Domain)의 주택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2018 년 시드니의 평균 주택 가격은9.9 %,  멜번은  8 % 이상 하락했다.

한편, 주택 증개축 승인은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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