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 환경부 매니저 엠마 봄보나토는 “시드니 하버로부터 바닷물을 끌어쓰기 때문에 오페라하우스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며 이는 상대적으로 오페라하우스의 전기 의존도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전기가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나 환경보호에 관심있는 이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무심코 모발폰으로 찍는 셀카나 이메일, 기타 전화기의 백업정보들은 모두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지고, 이들을 관리하기 위해 전 세계에 퍼져있는 거대한 데이터센타들 속에 오랫동안 묻혀 지낸다.

그러나 이들 컴퓨터 데이터센타를 유지하기 위해 쓰이는 에너지는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난 십년간 새로 발생한 전기필요의 반이상이 여기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ABC 방송에 보도에 따르면, 이들 데이터센타들이 사용하는 에너지는 호주일반가정 2천8백만 가구의 전기  사용량과 맞먹는 것으로 나왔다.

이러한 높은 에너지 소비 트렌드에 맞서, 일부 데이터센타 운영회사들은 사용하는 에너지 생성시 만들어지는 이산화탄소량, 즉 탄소지문( carbon footprint)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호주에서 많은 컴퓨터회사들이 현 탄소지문 수준을 줄이고, 이산화탄소무배출 상태로 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ABC 방송에 따르면, 2018년동안 자발적으로 탄소무배출 증명(carbon neutral certification)을 받기 위해 나선 호주회사들의 수가 30%나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연방환경청 통계에 따르면  총 81개의 회사들이 이 대열에 합류했다.
 탄소무배출 증명이란 매년 2.5미터 톤에 해당되는 이산화탄소배출에 해당되는 양을 절약할 때 정부가 발행하는 증명이다.

탄소무배출 증명을 받은 대표적인 곳으로는 타룽가 동물원과 오페라 하우스다.

엠마 봄보나토 오페라하우스 환경부 매니저는 “ 시드니 하버로부터 바닷물을 끌어쓰기 때문에 오페라하우스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며 이는 상대적으로 오페라하우스의 전기 의존도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오페라하우스는 50여년의 역사에도 외른 우촌의 설계에서 드러난 지속가능성 건축으로 탄소무배출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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