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농민협회,  “낙농가들의 큰 승리” 환영

울워스가 가뭄에 시달리는 낙농업계를 돕기위해 ‘우유1 리터당 1 달러 정책’을 포기할 것이라고 18일(월) 발표했다.

울워스가 가뭄에 시달리는 낙농업계를 돕기위해 ‘우유1 리터당 1 달러 정책’을 포기할 것이라고 18일(월) 발표했다.

ABC방송은 “울워스는 19일부터 소비자들에게 우유 1리터당  10센트를 부과 , 부과된 여분의 돈은 농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브래드 반두치 울워스 그룹 CEO는 “울워스는 낙농업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은  우유 생산과 농장 생존 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낙농업 공동체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울워스가 우유1 리터당 1 달러 정책을 포기한것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산량이 경감한 동부해안지역의 ‘가뭄 구제를 위한 우유 판매’에 대한 법원의 결과를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두치는 우유가격 리터당 10 센트 인상은 인플레이션보다 적다면서 , “이후   추가적인 가격 인상도 배제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더보 (Dubbo)에서 낙농업을 하고 있는 에리카 체스워스는 “울워스의 결정은 낙농가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었다. 물론 1리터당 2달러면 더 좋겠지만, 울워스의 결정은 우리 사회가 낙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 해주었다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가 속한 사회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서 행복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NSW주 농민협회는 “울워스의 ‘우유1 리터당 1 달러 정책 포기는’ 2011년부터 할인 우유에 맞서 싸워온 낙농가들의 큰 승리”라고 밝히면서 “다른 소매상들도 울워스의 예를 따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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