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8일자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한국의 3.1 만세 운동을 보도한 기사

호주와 뉴질랜드 주요 신문들이 100년 전 한국의 3.1 만세운동을 보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세안 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는 보도자료를 통해 5개 호주 신문과 1개 뉴질랜드 신문이 보도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반도의 독립운동 소식을 호주에 가장 먼저 알린 언론사는 NSW 알버리 지역의 ‘보더 모닝 몰과 리베리나 타임즈(1903-1920), NSW 탬워스의 ‘데일리 옵저버’(1917-1920), NSW 내륙 지방인 ‘메이틀랜드 데일리 머큐리’(1834-1939) 등 지역 신문들이었다. 이들은 3월 15일 보도했다. 

뉴질랜드에서도 같은 날 오클랜드 스타(1870-1945) 등의 매체가 이 소식을 전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 데일리 텔리그라프, 디 에이지는 3월 18일 보도했다.

신문 기사에는 소요(disturbance), 불안정(unrest), 소동(trouble), 동요(agitation), 무질서(disorder), 폭동(riot),  봉기(revolt,  rising) 등의 표현이 타이틀에 올랐지만 ‘일본에 맞선 한국의 독립운동’이라는 기사도 있었다.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한국, 독립 소요’라는 헤드라인을 붙였다.

민주평통 아세안 지역회의는 4월 상해 임시정부 활동 사항에 대한 호주와 뉴질랜드 언론의 기사 자료를 추가 발표하며 향후 전체적인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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