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Auburn)은 1950년 지역구 설립 이래 줄곧 노동당 후보가 당선된 텃밭이었다. 루트 폴리(Luke Foley) 전 NSW 야당대표가 스캔들로 정계 은퇴를 하면서 여야 모두 새로운 후보를 내세웠다. 지난 2015년 선거에서 노동당(루크 폴리)이 5.9% 마진으로 승리했다.

⟨해당 지역⟩
어번, 리드컴, 리젠트 파크, 베랄라, 사우스 그랜빌, 뉴잉톤, 웬트워스 포인트, 길드포드(일부) 지역. 리드컴, 뉴잉톤 지역에 상당수의 한인들이 거주한다. 이번 선거에서 주요 정당 후보 중 유일한 한국계인 크리스티나 강 후보가 자유당 공천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2015년 선거에서는 21개 투표소 중 13개 지역에서 노동당이 과반을 넘었다. 자유당은 올림픽 파크와 웬트워스포인트, 뉴잉턴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어번은 비영어권 거주자(57.3%)가 NSW 1위이며 동북 아시아계 비율(17.9%)은 5위다. 기독교계 30%, 이슬람계 27%가 가장 큰 종교 그룹이다. 

⟨주요 후보⟩
린다 볼츠(Linda Voltz) 노동당 후보
크리스티나 강(Christina Kang) 자유당 후보 
 

린다 볼츠 노동당 후보
NSW 상원의원 출신으로 하원에 도전했다.  

 

 

 

크리스티나 강 자유당 후보
2019년 NSW 선거에서 자유당 공천을 받은 유일한 한국계 후보인 크리스티나 강(한국명 강경희)은 서울 출생으로 1988년(25세) 호주로 이민왔다. 시드니대 방사선과 졸업 후 웨스트미드병원 등에서 근무했고 소규모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강흥원 전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이 부군이다. 4자녀를 둔 주부로서 학교, 교회,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NSW 지자체 선거에서 버우드시의 자유당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2015년 선거 결과⟩
루크 폴리(노동당) 55.9%(-1.2%)
로니 오위크(자유당) 4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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