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데일리 NSW 야당대표, 지하드 딥 야당 교육담당의원, 제롬 락살 노동당 라이드 후보가 4일 웨스트라이드 소재 마스덴고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마이클 데일리 NSW 야당대표는 노동당이 집권할 경우, 웨스트라이드 소재 마스덴고교(Marsden High School)와 메도우뱅크 초등학교를 폐교하지 않고 업그레이드할 것이며 메도우뱅크 TAFE 부지에 고교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데일리 대표는 4일(월) 마스덴고교 앞에서 지하드 딥 야당 교육 담당의원과 제롬 락살 노동당 라이드 후보(라이드 시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현 자유-국민 연립 주정부는 앞서 마스덴고교와 메도우뱅크 초등학교를 폐고하는 대신 메도우뱅크 TAFE 부지에 초등학교와 고교를 통합한 거대 학교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노동당의 선거 유세 버스 앞에서 마이클 데일리 NSW 야당대표, 지하드 딥 야당 교육담당의원, 제롬 락살 노동당 라이드 후보(버스에 ‘스타디움보다 학교와 병원 먼저’라는 문구가 쓰였다)

데일리 야당대표는 “노동당은 지역사회의 여론을 경청했다. 자유당 주정부처럼 2개교를 폐교하지 않고 집권 시 첫 임기 안에 2250만 달러 교육 예산을 할당해 마스덴고교를 증설할 계획이다. 또 2600만 달러를 투자해 메도우뱅크 초등학교를 확대할 것이다. 메도우뱅크 TAFE 부지에 약 1억7500만 달러를 들여 재학생 1,500명의 고교(남녀 공학)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딥 야당 교육담당 의원은 “노동당은 스타디움에 앞서 학교를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락살 후보는 “취학 자녀 인구가 급증하는 라이드 지역에는 학교 증설과 신설이 요구되는데 자유당의 폐교 결정은 지역사회 여론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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