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년째 .. 10일 시티서 다문화행진, 찬양 페스티벌 

‘2019 시드니 성시화 대회(대표회장 김환기 사관, 사진)’가 3월 8일(금)-10일(일) 사흘동안 열린다.

2007년 시작해 13회 째인 올해 대회는 한국 구세군 역사 박물관장인 황선엽 사관을 주 강사로 초청했다. 

8, 9일 집회를 시작으로 10일(일) 시티 거리행진 및 마틴 플레이스 다문화 집회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표회장인 김환기 시드니 구세군 사관과의 일문일답. 

Q ’성시화 운동’이란 무엇인가?
“성시화 운동은 성적소수자 축제인 ‘마디그라’ 축제 출범 후  시드니를 하나님의 거룩한 도시로 환원시키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개인의 거룩'을 넘어 '도시의 거룩'을 위하여,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도시에’ 전하는 3전 운동이다.”

Q 벌써 13년 째 인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일회적인 행사(Event)가 아닌 지속적인 운동(Movement)이라는 자각이 필요하다. 우리는 광야에 살고있는 존재로 구원은 완성이 아니라 거룩의 시작이며 거룩은 일회적 사건이 아닌, 점진적 과정이기 때문이다. 또 소돔과 고모라의 타락을 안타까워하던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 개인의 거룩을 포함, 사회적인 책임을 함께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했지 교회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지 않았다.” 

Q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8일과  9일 오후 7시 시드니 새순장로교회에서 이틀 집회가 이뤄지며  10일(일) 시티의 오후 4시 벨모어 파크에서 집합, 엘리자베스 스트리트를 거쳐 마틴 플레이스까지 다문화 행진을 한다. 이후  찬양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날 기도회에선 한인 교계와 다문화 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나와서 시드니의 부흥과 다음 세대, 모든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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