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오후 7시..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인문학을 통해 보다 풍성한 삶을 바라는 일반인 대상의 강좌’를 목표로 2017년 부터 시작된 '한호일보의 인문학 콘서트'가 오는 3월 18일(월) 저녁 7시 올해 강좌의 그 첫 문을 연다.

2019년 첫번 째 강사는 전 부경대 교수를 역임하고 호주에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김대철 해양학자로 ‘호주가 지구생명의 발원지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산소가 거의 없던 원시지구의 대기에 산소를 만드는 박테리아가 출현해서 지구를 생물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킨 최초의 생명체 화석이 호주에서 발견되었다. 진화와 공생을 키워드로 이 내용의 진화론적 의미를 고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교수의 강연에서는 호주에서 발견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와 암석 화석의 의미와 해저 화산에서 발견된 거대한 생태계 소개, 원시지구 최초의 생명체 추적 그리고 생명이 살 수 있는 조건과 다른 행성에서의 가능성에 대한 내용 또한 함께 다루어질 예정이다.  

최근 세계 최대의 광합성 박테리아 서식지인 서호주 샤크 만(Shark Bay)을 방문, 광합성 박테리아가 만들어낸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라는 암석을 관찰하기도 한 김 교수는 "강의를 통해 
생명이 과연 호주에서 발원했는가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 일시: 3월 18일(월) 오후 7시 
- 장소: 한호일보대강당 (570 Blaxland Road, Eastwood 2122) 
- 문의: 0412 779 281 / 02 8876 1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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