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소나타 “이름 빼고 전면 교체”

현대차 신형(8세대) 소나타

호주 주요 언론들이 현대차의 새로운 모델인 신형 소나타의 디자인을 격찬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SMH)지의 자동차 컬럼니스트 네이던 폰차드는 섹시하고 럭셔리한 모양새라는 제목의 시승기에서 “완전한 모델 변화를 시도한 현대의 새로운 소나타를 디자인만으로도 사고 싶은 차”라고 격찬했다. 그는 “소나타 신형 모델은 디자인 외에도 누구나 인상적으로 볼 만한 다양한 개선이 이뤄어졌다”며 최근 미국 시장에서 주춤해진 소나타 판매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7세대까지 이어진 소나타 모델의 진화는 2017년의 디자인 개선이 시장에 별 인상을 주지 못했고 국제시장 전체의 침체 분위기와 맞물리며 판매가 줄었다. 그러나 새 모델은 이름만빼고 모든 것을 교체했다고 할 정도로 완전 새 차종이다. 

신형 소나타는 ‘쿠페 스타링의 감각적인 스포츠적 감성’을 디자인 콘셉으로 내세우고 측면부터 전면까지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강조했다. 

폰차드는 “한마디로 ‘쿨’한 이미지를 살려주는 데 성공했다”고 호평했다. 

기술적으로 더 넓어지고 더 낮아진 구조, 강력한 터보 옵션도 채택했고, 주요 경쟁 브랜드인 토요타의 캠리처럼 다양한 아이브리드 옵션도 준비 중이다.  소나타의 새 모델은 2019년 후반기에 호주에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