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병원 4억8천만불 전면 개축”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와 빅토 도미넬로 의원이 8일 이스트우드에서 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NSW 자유-국민 연립 주 정부는 다음 임기 중 4억7900만 달러를 투자해 라이드 병원을 전면 개축할 것이다. 상당수의 한인들이 이용하는 라이드 병원 전면 증개축으로 훨씬 개선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연립 정부는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라이드 시 지역에서 7개교가 신설 중이며 4개교는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라이드를 교육의 산실(an education powerhouse)로 변모시킬 것이다. 노동당의 마스덴 고교 2천만 달러 지원으로는 페인트 등 피상적 수리 밖에 할 수 없다. 연립의 정책은 노동당과 비교되지 않는다.”

8일 이스트우드 한인 상권의 한 카페에서 열린 도미넬로 의원(NSW 예산장관)의 한인 커뮤니티 간담회에서 빅토 도미넬로 의원은 약 50여명의 동포들에게 연립 주정부의 주요 교육 및 보건 공약을 설명하며 계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참석해 도미넬로 의원의 유세를 지원했다. 주정부의 주요 정책과 향후 비전을 소개한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한인들은 매우 근면한 커뮤니티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자녀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주정부도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Q&A에서 고직순 한호일보 편집인은 자영업자와 소규모 사업자들이 많은 한인 사업자들의 관심사인 상가 임대료 부담과 관련, “차량 휘발류값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 퓨얼워치(FuelWatch)처럼 지역별 상가 임대료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 보다 많은 정보가 있으면 사업자들이 임대 협상에서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질문했다. 푸얼워치를 출범시킨 도미넬로 예산 장관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다.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소규모 사업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급여세 면세 상한선(pay-roll tax threshold)을 1백만 달러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2018/19 회계연도의 상한선은 85만 달러이며 세율은 5.45%다. 

한편, 시드니 한인회장을 역임한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KACS) 이사장은 “한인 커뮤니티 밀집 지역이 라이드-에핑-혼스비의 시드니 북서부 지역이란 점을 감안해 이 지역구 빅토 도미넬로, 도미닉 페로테트, 매트 킨 주의원들이 한인회관 신축 공유지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관계자들에게 알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류병수 시드니한인회장 등 일부 한인회 운영위원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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