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토) 아침 7시경 시드니 남서부 지역의 한 가정 집에 무장 복면 강도 4명이 침입해 거주자를 폭행하고 달아나던 중 2명은 체포됐지만 나머지 2명은 도주했다.

강도 일행은 페어필드(Fairfield)의 가정 집에 침입해 한 여성를 폭행한 후  그래니 플랫(granny flat)에 들어가 쇠 파이프로 한 남성도 폭행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강조 중 2명은 총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거주자들에게 총을 쐈지만 다행이 부상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피해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어 흰색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도주하다 8시45분경 보니리그(Bonnyrigg)의 또 다른 가정 집에 들어갔다.

이들이 탄  벤츠 차량은 무어뱅크(Moorebank)에서 시속 200km로 M5를 따라 달리다 다른 차를 들이받고 불이 나자 도망치다가 한 명은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 중 한 명은 프레스턴의 쿠라종 거리에 있는 한 학교 지붕으로 도망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도주 중인 2명의 남성은 주말동안 주거침입 2건, 차량 강탈 2건,  과속 자동차 사고 등 연속 범죄를 일으켰다.

경찰은 “도주 중인 무장 강도 2명은 NSW 차량 등록 번호 DAN-359의 2010년형 황색 홀덴 코모도어를 타고 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시민들에게 접근하지 말고 용의자 차량 발견 즉시 바로 트리플 제로(000)로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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