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왼쪽)와 마이클 데일리 야당대표

NSW 집권 연립 정부는 3.23 주선거 관련 전체 공약 예산 280억 달러 중 보건과 교육부분에 무려 40%를 할당했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공립학교와 병원에 약 110억 달러 예산 지원을 약속하면서 “지난 8년 동안 정부의 건실한 경제관리로 인해 이런 대규모 투자가 가능해 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주 정부는 또 5000 명의 간호사와 조산원을 고용하기 위해 28억 달러, 추가로 4600명의 교사 고용을 위해 20억 달러의 지원 공역을 밝혔다.  
전체 공약 중 약 2/3는 시설부분투자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는 13억 달러의 뱅크스타운-리드콤 병원 재개발, 시드니신공항 철도 연결에도 20억 달러 등이 포함된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재무장관은 “연립 주정부는 노동당과 달리, 급여세(payroll tax)를 인상하여 기업을 힘들게 하거나 운수업계나 기술자들에게 과세하는 형태로 선거 공약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라이언 파크(Ryan Park) 야당 재무 담당의원은 주정부가 이러한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서 더 많은 공공자산을 민영화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노동당은 “곤스키 교육개혁안에 부응해 공립학교에 투자하고,  27억 달러를 들여 5천명의 신규교사를 고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야당은 주정부보다 학교 건물프로그램에 10억 달러 더 많은 총 74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했다. 

또 유아교육에서 노동당은 5억 달러, 주정부는 2021년까지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보육프로그램을 위해 1억 2천만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양당은 무료 TAFE 과정신설을 위해서도 수천만 달러를, 지방 도로, 경찰서 개선 및 병원 재개발을 위해서도 수억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노던비치터널 건설 계획, F6 고속도로신설 계획, 뱅크타운 기차노선의 지하화도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동당은 이러한 지출을 위해 고급자동차에 특별세 부과와 정부가 추진 중인 급여세 조정계획을 중단함으로서 2억 4천만 달러의  세수를 추가 확보하고 기타 절약을 통해 60억 달러의 추가 세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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