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전철, 모든 역 스크린도어 설치.. 시승식 마쳐    

시드니 북서 메트로가 19일 시승식을 가졌다

NSW 연립 주정부의 핵심 교통정책 중 하나인 시드니 북서부 메트로 전철(Sydney Northwest Metro)이 5월 개통을 앞두고 19일 성공적으로 시승식을 마쳤다. 이날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와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부장관 등은 시승을 한 뒤 만족감을 나타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드니 북서부와 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북서부 메트로는 라우지힐의 텔라웡역(Tallawong Station)부터 채스우드까지 구간으로 약 37분 걸린다. 시속 100km까지 운행할 수 있다. 피크 아워에는 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현재의 2층 구조 전철(double-deck trains)과 크게 다른 점은 기관사 없는(driverless) 무인 전철이며 모든 전철역 플랫폼에 승객의 추락 방지 안전장치로 녹색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다는 점이다. 좌석도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6칸 메트로 전철에는 378명이 앉고 774명 설 수 있다. 총 126m 객차를 승객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다. 

기차마다 38개 카메라가 장착되며 13개 전철역에 부착된 카메라가 1천개 가 넘는다. 

시범 운행을 하고 있는 메트로는 전국 철도안전규제국(National Rail Safety Regulator)의 최종 승인을 남겨 놓고 있다 

총 73억 달러 비용이 예상됐지만 10억 달러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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