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보건당국은 여름철 독감(summer flu) 감염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자 독감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노인 요양시설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NSW의 최근 독감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 부터 3월 3일 까지 4주 동안 2천2백44건의 독감 사례가 확인됐다. 이는 지난 해 동 기간 독감 발병률 천144 건에 비해 거의 2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 달 NSW 노인 요양 시설 8곳의 독감 발병률이 연중 이맘 때 평균 독감 발생률의 3배가 넘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비키 셰피어드 NSW보건 전염병(NSW Health Communicable Diseases) 담당 국장은 “호주의 여름철 독감은 겨울인 북반구를 여행하고 돌아온 여행자들로부터 비롯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전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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