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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현장 비계 붕괴로 18세 견습공 사망1일 맥쿼리 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장, 1명은 중태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4.02 13:48
지난 주 18번째 생일을 맞이한 견습공 크리스토퍼 카사니티

시드니 북서부 맥쿼리파크 소재 에핑 로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비계(飛階, scaffolding) 발판 붕괴로 18세 견습생이 현장에서 추락 사망했다. 또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졌다.  사고는 1일(월) 오후 12시 20분경  발생했다.

18세의 크리스토퍼 카사니티(Christopher Cassaniti)는 이날 오후 건설 현장에서 17m 높이의 비계 발판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숨졌다. 

비계는 건축공사 시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 가설물로 재료 운반이나 작업을 위한 통로 및 발판을 의미한다.

사고현장에 있었던 동료 알버트 무스카트는 "붕괴 사고 후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면서 도와달라고 외쳤고 분쇄기(grinders)와 망치로 무너진 구조물을 절단하기 시작했지만 카사니티를 구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라고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카사니티가 오후 3시경 현장에서 사망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긴급 구조대는 “39세의 다른 남성은 잔해에서 구조되어 로얄 노스쇼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골반과 복부에 부상을 입어 중태”라고 말했다.

NSW 산업안전국(SafeWork) 대변인은 “붕괴 당시 현장의 비계 발판 아래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었다. 붕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일 비계 붕괴 사고가 발생한 맥쿼리파크 소재 에핑 로드 건설 현장. 이 사고로 18세 견습공이 숨졌고 다른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공사 현장에는 하루 평균 300-350명의 근로자들이 작업 중이었다. 

사고와 연관된 아파트는 중국 최대 개발 그룹 중 하나인 '그린랜드 오스트렐리아(Greenland Australia)'가 6개동 타워에 900채 아파트를 건설 중이었다.

대런 그린필드 NSW주 건설 임업 해양 광산 및 에너지 연합노조(The Construction, Forestry, Maritime, Mining and Energy Union, CFMEU) 위원장은 “건설 업계에 첫 발을 디딘 18세 견습공이 이렇게  허망하게 숨진 사실은 가족들은 물론이고 모두에게 가슴이 미어지는 끔찍한 일(atrocious)”이라며 애도했다. 

캐슬힐 소재 길로이 가톨릭 고교(Gilroy Catholic College)를 졸업한 카사니티는 지난 주 18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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