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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공동 거주문화 확산 추세싱글 증가로 기숙사형 ‘코-리빙’ 신축 늘어
김원일 기자 | 승인 2019.04.08 13:15

침실은 각자, 다른 시설은 공유 방식 

UKO 스탠모어 공동주택

‘싱글족’의 증가로 기숙사형 주택문화가 호주에도 유입되고 있다. 

최근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시티 문화생활과 직장을 원하는 싱글족 사이에서 기숙사형 주택 선호도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비싼 주택가격과 싱글들이 흔히 겪는 사회적 격리를 극복하고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기숙사형 주거양식을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숙사형 주거는 공동거주(co-living)로 불리는데 침실 각자 사용하돼  식사, 레저, 휴식 등의 공간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최근 젊은이들이 많이 사는 시드니 시티 인근의 스탠모어(Stanmore)와 뉴타운(Newtown)에서도 이러한 주택이 시장에 선을 보였다.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프로젝트가 곧 완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을 주도한 UKO는 비슷한 주택이 호주의 주요 도시들 모두에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코-리빙 개념은 유럽과 미국에서 이미 시작됐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위웍스 위리브(WeWork’s WeLive), 코먼(Common), 밴키 항만아파트(Vanke’s Port Apartment) 등이 있다. 

이들은 수경 정원이나 천정 공기순환시설 등을 설치하여 기존의 공동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친환경시설을 갖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유명 비디오게임인 톰 클랜시의 디비전(2 Tom Clancy’s The Division 2)의 배경으로도 등장해 유명세를 누렸다.

UKO 관계자는 기숙사형태의 주거는 특히 문화와 직장기회를 위해 도심주변에 살기를 원하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다양한 인종 출신들과 장기여행 투숙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들 대부분이 이미 대학생시절부터 기숙사나 자취생활에 익숙해져 있고, 경제와 환경적 요소도 큰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UKO 스탠모어는 개인 화장실과 부엌을 갖춘 33개의 더블 베드가 들어가는 크기의 침실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정원과 더 큰 공동 부엌과 식사 공간, 세탁실, 주차장, 공동사용 자전거 시설들이 있다. 

원하는 청소를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개인들이 사용하는 공간은 일반 개인용 스튜디오 이상으로 크다. 

이 시설 안에서는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공동식사, 영화상영, 요가클라스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일 기자  wonkim@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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