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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크리스티나 강 NSW 자유당 어번 지역구 후보6주 600시간 강행군, 7-8천명 정도 만났다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4.11 19:10

"이민자 출신 정치인 배출 희망 확인” 
낙선 불구 42.1% 득표..  예상 밖 선전 

3.23 NSW 선거가 끝났지만 9일 만난 크리스티나 강 (Christina Kang, 강경희. 55세) NSW 자유당 어번 지역구 후보는 유세장에서 풍겨나오는 활력이 그대로 묻어났다.

"어번은 90년 노동당 텃밭으로 자유당은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고정관념에 도전했다. 이민자, 주부(여성),  ‘뉴 페이스’로 거칠 것이 없었다”

양당 구도의 지지율에서 노동당의 린다 볼츠 후보가 57.9%를, 강 후보는42.1%를 얻었다. 비록 첫 도전에서 낙선했지만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유당에도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소득이다. 

그의 현재 본업은 부동산 투자자다. 지난 1988년(25세) 유학생으로 호주에 입국, 시드니대에서 메디컬 사이언스를 전공했다. 졸업 후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했다. 남편인 강흥원 전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과의 사이에 네 자녀를 두었다.

아시아 이민자들에게 주요 정당의 공천은  쉽게 오지 않는다. 이에 대해 그는  “어번 지역은 이민자가 급증하는 곳이다. 이민자  출신이며 사업가 활동 경력,  자녀들의 학교 등을 통한 커뮤니티 활동을 한 것이 다른 후보 지망자들보다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 캠페인 약 6주동안 매일 아침 6시부터 밤까지, 총 600여 시간을 투자해 7-8천명의 주민들을 만났다. 기차역, 학교 앞, 쇼핑센타, 유권자 가정방문 등 지역구 구석구석을 방문했다.   네팔, 터키, 중국, 인도, 아프리카,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등 소수민족 모임이 있는 곳은 거의 빠짐없이 다녔다. 

그의 억척스럽고 근면함에 노동당은 물론 자유당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자원봉사자들이 오전  6시부터 유세 준비를 하면 노동당원들이 7시반경 도착했다. 다음날 노동당 운동원들이 다 일찍 나왔지만 그녀의 유세팀이 대부분 먼저였다.  

“31년 동안 이민자로 살면서 당신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다 겪었다”라면서 “왜 나를 뽑아야하는지, 나를 뽑으면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되 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 안되는 것, 영원한 것은 없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그녀는 “이민자들은 언어  소통 문제 등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나 주장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민자 출신의 정치인들이 당선되기를 절실히 바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의식주가 해결되는 가운데 자신들의 문화 전통을 유지하며 호주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고 싶어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로 그는 웬트워스 포인트의 힐 로드(Hill Rd)와 베네롱 파크웨이(Bennelong Parkway) 상의 라운드 어바웃(round about) 설치였다. 

"자주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새 의원과 카운슬이 시급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 인명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그는 또 “어번역 안 쇼핑센터의 악취가 너무 심하다. 스트라스필드나 파라마타의 발전 양상과 다르게 어번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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