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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일보 인터뷰] 팟캐스트 ‘G'day 오스트레일리아’ 조시현 피디와김인화 작가호주 뉴스 심층 분석..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사 방송’ 지향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4.11 20:04

자비로 3년 지속한  ‘부부 장수 팟캐스트’
'자손 선생의 경제 뉴스' '유병욱의 한방 코너'  인기

조피디와 김작가가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와 팟캐스트(podcast) 등 '1인 미디어'가 일상 생활에 파고 들어오는 그 기세가 놀랍고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이같은 '대안 미디어'는 기존 언론이 하지 못하는 몫을 감당한다. 내용도 매우 다양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팟캐스트가 지속성을 갖고 장수하기는 쉽지 않다. 팟캐스트는 상위 1-2%가 독식하는 추세이며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이루었던 것들 중 명맥을 유지하는 것을 찾기 어렵다. 무엇보다 ‘컨텐츠 부족과 재정 문제’가 가장 크다. 

그런 가운데 <조피디 김작가G'day 오스트레일리아>는 2016년 2월 호주 한인 대상의 종합 편성 팟캐스트로는 거의 최초로 시작해 청취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가운데 3년 째 장수 방송으로 자리잡았다. 시작한 지 2개월만에 팟빵의 ‘추천 팟캐스트’에 올랐고 해외 팟캐스트에서는 평균 3위를 유지하고 있다.
〈G'day 오스트레일리아〉를 진행하고 있는 조시현 PD와 김인화 작가 부부를 지난 10일 저녁 스튜디오가 있는 자택에서 만났다. 

Q 팟캐스트를 처음 시작하게된 배경은.. 

몇년 전부터 원내이션과 같은 극우 정치세력이 무슬림과 이민자 커뮤니티를 공격하면서 재기에 성공하고 이에 발맞춰 극우단체까지 조직되어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극우세력이 이민자에게 가지는 반감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반감의 상당 부분이 이민자들이 자신들만의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서만 살아가며 호주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없다는 편견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한인동포 커뮤니티가 이들의 편견에서 자유로운가라고 질문해 보았을 때 그렇지 못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정보의 부족도 그렇게 호주사회와 격리되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유였다. 호주사회의 소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해주는 일을 해보자, 그렇게〈G'day 오스트레일리아〉가 시작됐다.

Q 〈G'day 오스트레일리아〉 방송의 특징과 지향점은 무엇인가.
〈G'day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뉴스를 집중해서 심층 분석하는 ‘시사 전문 팟캐스트’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청취자들이 호주 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에 참여하고 공감하는 것을 목표로 ‘풀뿌리 방송’을 지향하고 있다. 한인들에게 호주사회 소식을 알려줌으로써 한인사회의 변화를 이루고 싶다.  

Q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그동안 여행, 이민, 정치, 뉴스, 경제, 건강 분야 등 팟캐스트답지 않은 종합 편성으로 운영해 왔다. 고정 코너로는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자손 선생의 경제 늬우스 디비보기', '유병욱의 한방’, 조피디의 뉴스 환장' 과 '조피디의 이너뷰' 등이 있다. 

특히 '자손 선생의 경제 뉴스'는 가장 인기있는 코너로 현재 1년 넘게 진행되어오고 있다. 방송을 하면서 동포사회가 그동안 심층 분석 정보에 목말라 있었음을 실감했다. 해당 뉴스가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 배경 설명 등 기사의 뒷면을 들여다보면서 딱딱할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가고 있다. ‘시드니의 김구라’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이 코너의 인기가 매우 높다. 

'유병욱의 한방 코너'는 우리  팟캐스트가 어려울 때 함께해 준 고마운 코너로 2년 반 동안 결방없이 진행해 왔다.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 코너를 처음부터 들은 분들은 거의 한의대 학생 수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외에도 '조피디의 뉴스 환장'과 인터뷰 중심의 '조피디의 이너뷰 코너'가 있다. 그동안 정청래 전 의원, 표창원 의원, ACT 준주의 엘리자베스 리 의원, 옥상두 전 시장 등을 인터뷰했다.

Q 팟캐스트의 장점이 큰데 수명이 짧은 이유는 무엇일까..

장점은 무엇보다 형식이 자유롭고 기존 언론의 방송처럼 정형화된 틀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도 높지않다는 것이다. 시간적 제약도 없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맘껏 할 수 있는 열린 장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속하기가 힘든 것은 경제적인 문제다. 광고, 후원 그리고 쇼핑몰 운영에 주 수입을 의존하다보니 소수 유명 팟캐스트 이외의 나머지 팟캐스트 운영자들은 마땅한 수입원을 찾지 못해 팟캐스트를 이어가지 못한다. <G'day 오스트레일리아>는 방송에 집중하기 위해 광고를 받지않고 최근 후원방식으로 전환했다. 부부가 하고 내가 다른 직업을 갖고 있어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한인 커뮤니티 ‘고립된 섬’ 같아”
“자녀들 주류사회 일원으로 잘 살기를 희망” 

Q 한 차례의 공개방송도 했다는데..

2018년 9월 15일 리드콤 커뮤니티 센터에서 청취자들과 함께 방송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토요일밤 팟캐스트 라이브(Saturday Night Podcast Live)’라는 타이틀로 공개 방송을 했다. 40여 명의 청취자분들이 함께 했는데 전국 방송이다보니 다른 지역 거주자들 중에는 공개방송에 참여할 수 없어 좀 서운해하는 분들도 계셨다. 청취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현재 공사 중인 스튜디오가 완성되면 2차 공개방송을 할 예정이다. 

Q ‘G'day 오스트레일리아’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섭외가 가장 힘들다. 전문가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이 많이 나와서 일반인들에게 귀한 정보나 경험을 나누어 주었으면 한다. 제가 섭외부탁할 때 제발 거절하지 말아달라. 오기 힘든 분은 직접 장비를 가지고 찾아간다. 이슬기 의원과의 인터뷰를 위해 캔버라까지 다녀왔다.

Q 그동안  방송을 하면서 한인사회에 대해 느낀 점이 있을 것 같다. 

한국 뉴스, 한국 드라마는 정말 열심히들 보시는데 호주에 대한 관심이나 참여가 적다. '한인들만의 섬'을 이루고 살아간다는 느낌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호주소식을 접했으면 좋겠다. 또 훌륭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그것을 커뮤니티로 들여와서 다른 사람을 성장시키는데 노력해주셨으면 한다.

Q 앞으로의 바램은..

<‘G'day 오스트레일리아’>가 1.5세와 2세대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후세들이 이를 계승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민자로서 호주사회의 주역이 되고 이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또 바늘 딸기 사태나 NSW 가뭄으로인한 농촌돕기 등에 참여하도록 청취자들을 독려했는데 이런 방법으로 한인들이 더욱 호주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싶다.

['G'day 오스트레일리아' 청취 방법]

1. 네이버에서 팟빵을 검색 후 팟빵 검색창에서 ‘G'day 오스트레일리아’ 검색 
2. 플레이 스토어에서 팟빵 앱 다운로드 후 ‘G'day 오스트레일리아’ 검색  

• 연락문의: 0449 896 052,  jopd@2bm.com.au
• 카톡아이디: TwoBM
• ‘G'day 오스트레일리아’ 바로가기 : http://www.podbbang.com/ch/11180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lackswanradio/
•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au2bm
• 후원 계좌:  Commonwealth Bank, 
062-107 (BSB), 1072 3276(Account No.)
예금주: 2BM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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